정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생함에 따라 이날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을 중단하고, 수입중단 여부를 검토 중이다.
또 다른 농림부 관계자는 "현재 운송 중이거나 산적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선 오늘부터 검역이 중단된 상태"라며 "첫번째 조치인 검역중단이 내려진 상태고 수입중단은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한 쇠고기가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 젖소인 만큼 우선 검역중단을 한 뒤, 안정성 여부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현재 운송 중이거나 선적한 미국산 쇠고기도 검역이 이뤄지지 않는 만큼 국내 유통이 불가능하다. 다만, 이미 통관을 거친 쇠고기에 대해선 유통이 허용된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이 재개되기 위해선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돼야 한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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