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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프로보 사장 "소형차급 모델 추가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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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모델 도입도 검토.. "중국은 기회의 땅"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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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로부터 닛산 모델 도입 및 소형차급 모델 추가방안 등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프로보 사장은 내달 2일까지 열리는 베이징모터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익을 낼 수 있다면 "닛산모델 도입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과거 닛산 모델을 도입한 바 있다.
그동안 지나치게 단순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모델 라인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는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기존 4개의 라인업에서 추가로 소형차 라인업을 추가하겠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악화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도 내놨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2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기록하며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문제는 국산화율. 프로보 사장은 "라인업 강화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수익성을 회복하는게 중요하다"며 "하반기부터는 국산화율을 60%에서 80%로 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산화할 예정인 부품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올들어 약 2000개의 부품을 국산화했다"며 "수입비중이 높았던 엔진관련 부품의 수입비중을 줄여 수익성에 기여할 수 있는 엔진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전기차 생산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수익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과정에서 전기차 개발과 생산이 제대로 이뤄지겠냐는 업계의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프로보 사장은 "지형상 전기차가 적합한 한국시장의 장점 등을 살려 부산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디젤 차량의 한국 출시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그는 "르노삼성에게 중국시장은 기회의 의미가 크다"며 "이번 모터쇼에서 탈리스만(한국명 뉴 SM7)을 전명에 내세운 만큼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중국(베이징)=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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