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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세, 미 대선 최고 쟁점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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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부자 증세안 국회 투표 앞두고 공세 강화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버핏세, 즉 부자 증세안의 통과를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플로리다를 방문한 자리에서 롬니를 강력히 비난하며 '버핏세'로 불리는 부유세 신설을 촉구했다.
미 의회는 다음주 오바마 행정부가 제안한 버핏세 법안을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법안 처리 시안인 17일을 하루 앞두고 열리는 이번 투표는 공화당이 거세게 반대하고 있어 의회 통과 가능성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연간 소득 100만달러가 넘는 고소득층에 대해 30% 세금을 매기자는 이 법안은 공정과세 이슈로 이어지며 미국 민주당의 핵심 선거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마침 공화당 대선주자로 사실상 확정된 '슈퍼리치' 밋 롬니에 대한 공세의 모습도 띄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중산층을 집중 공략하며 부유세를 대선 이슈로 끌고 가겠다는 계획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애틀랜틱대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경제 성장의 이득이 소수에게만 돌아갈 때 전체 경제를 끌어 내린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소득과 일반 소득계층 사이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며 버핏세를 법제할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롬니는 초고소득층이 중산층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받아야 한다는 입장으로 버핏세를 강하게 반대한다"며 "롬니도 세금을 회피하기 위한 비정상적인 조치를 취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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