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내 음식점 및 식품제조업소의 시설 개선 자금을 지원하는 '2012년도 식품진흥기금 융자 사업' 규모를 55억원으로 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일반융자의 경우 식품제조업소는 연리 2%로 최대 8억원, 식품접객업소 화장실은 연리 1%로 최대 2000만원,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는 연리 1%로 최고 3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특별융자를 받는 HACCP 도입 준비 식품제조업소는 연리 1%로 최대 8억원을, 관광식당은 연리 1%로 최대 5000만원을 빌릴 수 있다.
지난해 식품진흥기금 규모는 55억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33억원 수준의 융자가 이뤄졌다. 당시 식품진흥기금 융자를 받은 업체는 총 71개다.
식품진흥기금 융자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관할 자치구 위생과에 신청하면 된다. 융자신청 방법이나 기간,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다산콜센터(120) 또는 서울시 공중위생과 위생정책팀(02)3703-9171)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음식점 및 식품제조업소 영업주가 저리로 융자를 받아 불량시설이 개선하면 앞으로 식품 위생 및 안전에 대한 서울시민의 불안과 걱정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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