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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동국제강 사장 “전진을 두려워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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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신년사, ‘소통’과 ‘혁신’ 키워드 제시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2일 서울 본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임직원들과 악수하며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2일 서울 본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임직원들과 악수하며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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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지만 두려워하며 전진을 멈춰서는 안됩니다. 임직원 모두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일치단결해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각오를 다져야 하겠습니다.”
김영철 동국홀딩스 사장은 2일 오전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흑룡의 해인 새해 희망찬 ‘용틀임’을 기대하지만 우리 앞에 외풍은 만만치 않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비상경영을 선포할 정도로 경영 전반이 위기의 연속이었으며, 경제 상황만을 보아도 이미 저성장 기조 속에 수요산업의 정체와 철강 공급 과잉, 과열 경쟁 등이 2012년 한꺼번에 집중되어, 곳곳이 지뢰밭으로 변했다”고 위기감을 강조했다.

따라서 김 사장은 “올해 ‘소통으로 혁신하는 디케이(DK)’를 기치로 해 ‘미래 예측력 강화’, ‘위기 대응력 향상’, ‘소통강화로 조직력 제고’를 경영 방침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피터 드러커의 ‘인간은 잘 보이지 않는 미래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모든 변화를 기회로 받아들이는 자세야 말로 미래를 개척한다’는 말을 인용한 김 사장은 “이 말은 우리의 경영이념에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서슴없이 개혁하고 개선한다’는 말과 똑같은 맥락이다”며 “지금 우리는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무턱대고 걸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변화를 기회로 생각하고 스스로 혁신을 이끌며 자신감 있게 돌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 사장은 “58년을 이어온 동국인의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무장해 글로벌 명품 철강기업의 미래를 우리의 것으로 해야겠다”며 “새 희망의 첫날, 동국제강의 미래를 바꾸겠다는 ‘일척건곤’의 각오로 맡은바 업무에 혼신의 힘을 다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올해 브라질 고로 제철소 본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인천에 연산 120만t 생산능력의 친환경 철근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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