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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현대重 사장 “수주 306억불·매출 27.6조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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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신년사, “창립 40주년, 흔들림 없이 성장해 나갈 것”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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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은 올해 수주 목표는 306억달러, 매출은 27조6000억원을 제시하고 리스크 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19.6%, 9.5% 증가한 것이다.

이 사장은 2일 오전 발표한 2012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회사 창립 40돐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창업자이신 정주영 명예회장님의 불세출의 개척정신과 불굴의 도전정신을 이어받아 수많은 역경을 딛고 기적 같은 발전을 이뤄 왔다”며 “이제 지난 4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중공업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결연한 각오를 다질 때”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2012년은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경제여건이란 크건 작건 항상 변화가 있게 마련이며, 경영환경이 악화된다 할지라도 임직원 모두가 지혜를 모아 헌신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면 어떠한 위기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경영환경이 우리에게 미칠 영향과 파급효과를 분석해 신속하고 탄력적인 대처방안을 수립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인 조업 물량을 확보해 올 수주 및 매출 목표를 달성하는 한편, 회사 전체의 현금흐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운전자본 확충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와 같은 경영환경 하에서는 최악의 상황에도 대비하는 재무부문의 관리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또한 시너지를 증대시킬 수 있도록 사업본부간 융·복합형 협력방안을 마련하여야 하겠습니다. 나아가서 그룹의 다른 계열사와도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낼 수 있는 사업협력방안을 발굴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회사의 경영방침으로 ▲성장 동력 확보 ▲핵심역량 강화 ▲글로벌 경영체제 구축 ▲안전하고 보람찬 일터 실현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사람의 나이 40세의 삶을 불혹(不惑)의 경지로 표현해 왔다. ‘세상의 흐름을 분명히 알고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마음이 동요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우리 현대중공업은 흔들림없이 앞으로의 40년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한 해 우리 앞에 수많은 도전이 놓여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정 명예회장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면서 한 해를 시작하고자 한다. 40년전 황량한 모래벌판이었던 이곳에 조선소 건설을 시작으로 세계 일류의 종합 중공업 회사를 이룩한 것처럼, 임직원 모두 힘을 합쳐 약속의 땅 희망의 지평에 새로운 역사를 다시 써 내려가자”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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