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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형 개발호재 주변을 주목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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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부동산 시장에서 불황일 때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가격이 크게 떨어졌을 때 투자를 할 경우 향후 시장이 호황일 때 시세차익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같은 투자전략도 옛말이 됐다. 불황의 골이 깊어 투자 수요가 시장을 벗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는 투자전략도 바뀌어야 한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부동산 시장이 한치 앞날을 내다보기 힘들 때는 불황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대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개발호재로 수요유입은 기본에다 호황일 때는 가격 상승률이 높고 불황일 때도 하락폭이 덜하다"고 설명했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는 2012년에 주목해야 할 부동산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 위례신도시, 용산~강남 신분당선 연장선 수혜지, 세종시, 지방혁신도시 등 5곳을 꼽았다. 양지영 팀장은 "초대형 개발사업 방안의 경우 개발이 가시화될 때까지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할 수 있다"며 "개발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종료시점이 명확해지면 장기적으로 묶여있어도 미래 매매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용산국제업무지는 지난 201110월 11일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개발사업 궤도에 올랐다. 내년 3월경에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스카이라인이 확정이 되고 하반기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 8조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으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용산전면3구역에 주상복합 아파트를 2012년 6월께 공급한다. 전용면적 134∼177㎡ 194가구로 이 중 1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호선, 중앙선, KTX가 지나는 용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용산역사 내 아이파크백화점, 이마트, CGV 용산, 전자상가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위례신도시=일부에서는 2012년 분양시장의 최대 이슈를 '위례신도시'로 꼽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다. 수도권에서 각종 인프라가 한꺼번에 들어서는 대규모 택지지구인 데다 사실상 마지막 남은 '반값 아파트'인 만큼 청약 경쟁률도 치열한 전망이다. 이를 반영하듯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일반분양 1순위에서 최고 46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물량이 모두 마감됐다.
위례신도시에서는 2012년 하반기부터 중대형 민간 아파트가 5300여가구가 공급된다. 중대형 민간 아파트로는 힐스테이트와 래미안, 푸르지오가 선을 보인다. 현대건설은 A2-12블록에서 627가구를, 삼성물산은 A2-5블록에서 410가구, 대우건설은 A1-7블록에서 565가구, 부영도 A2-10블록에 1385가구 대단지를 각각 내놓을 계획이다.

◆용산~강남 신분당선 연장선 수혜지=최근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18년부터 분당에서 용산까지 지하철로 26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만큼 이 일대의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동자동 동자4구역에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 중으로 전용면적 기준 128~208㎡ 총 278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4호선 서울역과 연결이 되며 앞으로 GTX도 서울역과 연결된다. 용산역세권 개발과 용산 미군기지 국가공원 조성, 서울역 국제교류단지 개발 등의 호재도 풍부하다.

SK건설은 서울 역삼동에 개나리5차를 재건축한 '개나리SK뷰' 잔여분을 분양 중이다. 3개 동에 전용면적 84㎡, 127㎡ 등 총 240가구 규모로 지하층에는 개별 가구를 위한 창고가 들어서고 1층은 세대 구성없이 고급화한 전용로비로 설계해 품격을 높였다.

◆세종시=수도권 분양시장이 위축된 것과 달리 탄탄한 개발호재와 풍부한 배후수요로 올해 선보인 단지마다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시장을 이끌었다. 특히 2012년 9월 국무총리실 입주를 시작으로 중앙행정부처 입주가 본격화 되면서 분양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세종시에서는 현대엠코가 1-3생활권 M6블록에서 1940가구를, 한신공영은 1-3생활권 M8블록에서 전용 67~120㎡ 955가구를 내년 2월에 분양한다. 중흥건설도 같은 시기에 세종시 '중흥 S클래스' 3206가구를 공급한다. 하반기에는 유승종합건설과 호반건설 등이 추가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지방혁신도시=2011년 분양시장의 키워드를 꼽는다면 '지방'이라 할 수 있다. 부산에서 시작된 청약열풍은 세종시와 혁신도시 등 기타 다른 지방으로 확대됐다. 이 분위기를 이어 지방혁신도시가 내년 키워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내년부터 혁신도시에 총 16조 8000억원이 투입돼 부지 조성과 기반시설 확충 등의 이전작업이 본격화된다.

울산 우정혁신도시에서는 동원개발의 동원로얄듀크2차 분양이 예정돼 있다. 총 652가구로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부산 대연혁신도시에서는 부산도시공사가 2304가구를 공급한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시공하며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에게 우선 분양한 후 남은 물량이 일반분양 된다.
2012년 대형 개발호재 주변을 주목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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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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