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로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조의를 표명한다"면서 "정부도 정중하고 예의를 갖춘 조의 표명이 필요하다. 북한의 큰 변화 흐름에 공존과 통일의 비전으로 잘 대응 관리해야한다"고 말했다.
문성근 혁신과 통합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김정일 위원장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방금 들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한반도의 평화 공존 사회번영을 위해 6·15 선언과 10·4 선언을 발표했다. 이 정신은 이후에도 존중돼야 한다"며 "모든 것을 떠나 같은 민족 구성원으로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했다.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거에 삼가 조의를 표명한다"면서 남북화해와 협력의 기본정신은 변함없이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지금 한반도에서 중요한 것은 평화와 공존"이라고 당부했다.
전병헌 민주당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보다 충격적인 것은 청와대가 사흘간 몰랐는가 하는 점"이라며 "유사시 대통령의 존재를 감안했을 때 이명박 대통령의 방일은 사망을 알았으면 일정이 당연히 조정됐을 것으로 대북·대중 외교라인의 절단의 결과"라고 질타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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