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국방부(공군)가 권선구 대황교동 국도 1호선 수원비상활주로 이전을 위해 환경영향평가와 실시 설계를 용역업체에 발주하고 이러한 사실을 최근 통보해 왔다고 10일 밝혔다.
수원시는 이에 따라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 등 3자간에 합의한 비상활주로 이전 관련 기관 비용분담원칙에 따라 분담금 10억원을 국방부에 납부했다.
수원 비상활주로 이전 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화성시 등 3개 자치단체의 비용분담 협의과정에서 한때 분담비율 문제로 난항을 겪었으나 수원시가 40% 부담을 결정하면서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았다. 이들 3개 자치단체의 분담금은 경기도 40%, 수원시 40%, 화성시 20% 등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은 2013년 비상활주로 이전이 완료되면 비행안전구역이 해제되면서 소득창출 2조7000억 원, 고용창출 5만1000명, 지방세수 860억 원 증가 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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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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