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컴퓨팅, NW 기술 분야 협력 이외에 글로벌 공동 사업 기회 모색하자는 취지
7일 삼성SDS는 지난달 25일 KDDI와 클라우드 컴퓨팅 및 네트워크(NW) 기술 등 데이터센터 사업 전반에 관한 상호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식은 일본 KDDI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체결식에는 전홍균 삼성SDS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본부장(전무)과 다카하시 나가시마 KDD 글로벌 비즈니스 대표가 참석했다.
삼성SDS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는 해석도 있다. 삼성SDS는 "(MOU 목적이) 구체적인 한 사업 부문에 대한 협력이 아닌 글로벌 사업에 관한 공동 사업 기회 모색"이라며 "글로벌 ICT 기업을 표방하는 삼성SDS 입장에서 볼때 글로벌 사업 전략 중 하나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SDS는 수원, 과천, 대덕, 구미 등 4개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KDDI는 국내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건물 일부 층을 데이터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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