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현대증권은 26일 우리나라 LCD 패널업체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개선 가시성이 확대되고 대만 후발업체 대비 수익성 격차가 확대돼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동원 연구유원은 “대만의 LCD 패널업체인 AUO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17%를 기록한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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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4% 그쳤다”고 밝혔다.
또 EBITDA 마진도 대만의 AUO가 6% 수준이었지만 LG디스플레이는 11%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AUO가 지난해 보다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이는 패널가격 하락과 출하량 정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에도 AUO의 실적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재고조정으로 가동률 축소가 불가피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4분기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G디스플레이 4분기 출하량 예상치와는 상반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AUO의 4분기 실적은 하반기에만 약 1조50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대만 후발업체 대비 수익성 격차가 확대돼 우리나라 업체들의 상대적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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