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내년도 예산안을 안전·성장·미래에 중점을 두고 ▲선진국 수준의 안전관리 인프라 구축 ▲첨단 바이오신약·의료기기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 ▲신종질환 등 미래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예산을 중점 편성했다.
의약품 분야는 319억원으로 올해 예산대비 27% 늘었다. 이 예산은 의약품 적정 사용정보 제공 및 약화사고 인과관계 규명 등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운영(35억원), 임상시험 안전기준 강화(13억원), 첨단 바이오의약품 국제 자문단 운영 및 심사자 역량강화 (19억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의료기기 분야는 9.1% 증가한 8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며, 부작용 보고 활성화를 위한 지역 거점병원 확대(5곳→10곳), 국내 의료기기 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료기기 국제경쟁력 강화(12억원) 등에 사용된다.
내년도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확정된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