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CEO의 과반수는 4팀 이상의 K팝 그룹을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K팝이 해외에서 인기를 끈 가장 큰 이유'를 묻는 질문에 ▲ 연예기획사의 기획력과 마케팅 역량(32.6%), ▲ 유튜브 등 뉴미디어의 확산(32.3%), ▲ 노래, 춤, 외모 등 가수의 우수한 역량(23.6%), ▲ 세계인의 취향에 부합하는 멜로디와 가사(11%)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K팝 성공의 기업 활용전략'을 묻는 질문에 ▲ 국가이미지 제고로 제품 수출에 도움(35.7%), ▲ K팝 성공 노하우를 경영전략에 활용(34.3%), ▲ K팝 가수를 제품의 광고마케팅에 활용(19.7%), ▲ 내부직원의 소통과 단합에 기여(8.4%) 순으로 응답했다.
아울러 'K팝 열풍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가장 수혜를 볼 업종'으로는 ▲방송·영화·게임(64%) ▲관광·여가(61.5%) ▲패션·뷰티(49.7%) ▲IT·가전(16%) 순(복수 응답)으로 대답해 경영자들은 K팝 성공이 다양한 연관 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전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K팝의 성공이 문화 현상을 넘어 한국 상품 수출과 해외시장 진출 노하우 활용 등 기업의 다양한 경영 전략으로 연계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설명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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