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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 잡스 사망 소식 비중있게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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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아이폰 두 자식을 세상에 남기고..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김영식 기자]해외 주요 외신들은 6일 애플의 스티브 잡스 사망 소식을 잇달아 헤드라인 기사로 다뤘다.
영국 BBC뉴스는 6일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을 헤드라인으로 다루며 스티브 잡스를 '애플의 얼굴'이라고 표현했다. 또 스티브 잡스는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기업인임과 동시에 아이팟과 아이폰을 세상에 등장시킨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잡스의 사망 소식을 애플발 성명에 따라 간결하게 전하면서도 '현 시대의 가장 위대한 미국인 최고경영자(CEO)'라는 수식어로 그를 표현했다.

로이터통신은 잡스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도 애플의 미래에 대한 우려도 덧붙였다. 투자자들이 팀 쿡 새 CEO에 대한 신뢰를 갖고 있지만 잡스가 없는 애플이 창조적인 새 제품을 계속 출시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했다.
1956년생 동갑내기로 잡스의 라이벌이었던 빌 게이츠 전(前)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은 스티브 잡스의 사망에 대해 스티브가 매우 그리울 것이라고 밝혔다.게이츠는 서한을 통해 나는 잡스의 사망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슬픔을 느꼈다며 멜린다(게이츠의 부인)와 나는 잡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그리고 잡스와 함께 일했던 모든 이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게이츠는 스티브와 나는 거의 30년 전에 처음 만났고 동료로서, 경쟁자로서, 친구로서 우리 삶의 반 이상을 보냈다고 설명하며 잡스만큼 세계에 깊은 영향을 미친 사람은 드물었다며 그 영향은 앞으로 몇 세대에 걸쳐 느껴질 것이라며 잡스에 대한 존경을 표현했다. 끝으로 게이츠는 그와 함께 일했던 것은 우리에게 행운이었고 매우 영광스러운 것이었다며 나는 스티브가 몹시 그리울 것이라고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전임 스티브 잡스 CEO의 사망에 관해 애플 임직원들에게 이메일 성명을 보내고 잡스의 사망을 애도했다.

쿡 CEO는 "애플 임직원 여러분들에게 스티브가 오늘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을 알린다"면서 "애플은 통찰력있고 창조적인 천재를 잃었고 전 세계는 놀라운 한 인간을 잃었다"고 말했다.

쿡 CEO는 "그를 알고 함께 일하는 행운을 누렸던 우리 모두에게 스티브는 진실한 친구이자 영감을 주는 멘토였으며 그는 떠났지만 그의 정신은 영원히 애플의 기반에 남아 함께 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쿡 CEO는 "스티브 잡스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를 곧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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