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 의원(자유선진당)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제출한 국립대학 이공계 자퇴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3만 3850명의 이공계 학생들이 자퇴하거나 비이공계로 전공을 바꿨다고 밝혔다. 이 중 자퇴생은 2만 8958명으로 전체 자퇴생의 64.2%에 달한다. 자퇴생 10명중 6명이 이공계인 셈이다.
이 의원은 "사립대학까지 합치면 전국 대학에서 이공계 이탈생 규모가 엄청날 것"이라며 "등록금 인하, 장학금 수혜율 제고 등 실질적 혜택을 주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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