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드 리카드는 지난 6월30일로 끝나는 회계 연도 기준으로 지난해 순익이 전년 대비 8% 성장한 19억유로(2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8%와 들어맞는 것으로 인수 효과 등을 제외한 수치다.
페르노드 리카드가 유럽 지역의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성장세를 보인 것은 신흥 시장에서 판매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아시아 등 유럽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매출이 15% 늘었다. 프랑스와는 달리 그리스, 스페인 등 유럽 지역 일부에서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성장률을 떨어뜨렸다.
한편 페르노드 리카드의 주가는 프랑스 주식 시장에서 오전 9시5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1.9% 떨어진 61.29유로를 기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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