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판매대수는 같은 기간 4% 증가한 5만1322대에 달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1만283대를 기록, 3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쏘나타는 8586대가 팔렸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가 1200대를 차지했다.
반면 그랜저 판매대수는 5403대로 크게 줄었다. 2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 그랜저는 매달 1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으나 7월 1만대 이하로 떨어진 후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 엑센트 2365대, 제네시스 1895대, 벨로스터 1192대 등을 기록,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1174대로 작년 대비 6.4% 증가했다.
SUV차종은 투싼ix 3678대, 싼타페 2654대 등 모두 6893대가 팔려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7만7305대, 해외생산판매 17만8693대 등 총 25만5998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5.3% 증가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했으나 해외공장판매는 9.8% 늘었다.
특히 중국과 인도공장이 각각 6만대와 5만대 넘게 판매해 해외판매를 견인했으며, 미국도 3만대 이상 판매하는 등 대부분의 해외공장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한편 현대차의 올해 8월까지 국내외 누적판매대수는 258만3109대로, 작년동기대비 9.8% 증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