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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곽노현사태 서울시만의 문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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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1일 "현행 교육감 선거제도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제도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월례조회에서 "서울시 교육감 사태를 보면서 굉장히 많은 것을 느낀다"며 "교육감이 선거 때 2억 원을 줬다, 안줬다 하는데, (현행 선거제도 아래서)우리나라 교육감중에서 돈을 안돌린 사람이 있을까 궁금하다"고 운을 뗐다.
김 지사는 이어 "교육감은 선거직이지만, (광역시장ㆍ도지사와 달리) 정당이 없고, 선거에 들어가는 자금을 정당으로 부터 빌릴 수 있는 상황이 안된다"며 "이러다보니 후보가 난립해도 정리해 줄 당내 경선이나 공천이 없고, 누구든지 선거에 뛰어들게 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서울시 교육감 사태를 서울시교육청만의 문제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는 착각"이라며 "정말로 우리나라 교육감들을 비리로 부터 막기 위해서는 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에 선거 제도가 도입된 지 불과 63년밖에 안됐다"며 "여러 선진국과 달리 아직은 선거에 대해서 많은 부족함이 있고, 민주주의가 완성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선거관리 또한 엄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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