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전일 메리츠금융지주를 대상으로 96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신주발행 규모는 보통주 943만310주로 기존주식수의 11%다.
이번 유상증자의 목적은 지난 3월 메리츠금융지주를 인적분할해 설립하는 과정에서 자본이 감소되고 회계기준 및 위험기준자기자본 제도 변경으로 비율이 하락한 것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증자 후 메리츠금융지주의 메리츠화재 지분율은 44.61%에서 50.01%로 높아진다"며 "메리츠금융지주의 증자참여대금은 최근의 회사채발행대금 2000억원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7월까지 누적 순이익은 6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상태"라며 "7월에는 155억원으로 기록해 1분기보다 감소하겠지만 8~9월에도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2분기 예상 순이익 406억원 충족은 무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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