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는 이날 이사회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나는 그동안 CEO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못할 날이 올 것이라 말해왔다"며 "불행히도 그 시기가 왔다"라고 적었다.
잡스는 구체적인 사임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건강악화 때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애플은 성명에서 "스티브 잡스는 애플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가치있는 기업으로 끌어올렸다"며 "이사회는 팀 쿡이 차기 CEO로 적합하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잡스의 사임 소식 직후인 오후 7시 5분 뉴욕 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애플의 주가는 4.9% 하락한 357.46달러에 거래 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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