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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치솟는 물가 잡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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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생활물가 동향 인터넷에 공개... 물가안정 모범업소 지정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치솟는 물가를 잡기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최근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등 물가불안이 가중되자 강남구는 중앙정부 차원의 물가대책과는 별도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물가 잡기에 나선 것이다.
최근 예기치 못한 기상악화와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채소와 과일류의 가격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 채소류 2개 품목(배추, 무)과 외식비 6개 품목(삼겹살 돼지갈비 설렁탕 김치찌개 된장찌개 자장면) 등 주민들이 구매 빈도가 높은 8개 품목 가격을 매월 20일 전후로 강남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이웃 자치구의 주요 생활물가를 비교할 수 있게 돼 자연스럽게 지역 내 업소 가격인하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창 고랭지 배추 직거래 장터

평창 고랭지 배추 직거래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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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역 내 개인서비스 업소 중에서 가격인상을 스스로 자제하며 물가안정에 동참하는 업소를 발굴해 ‘가격안정 모범업소’로 지정하고 구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

강남구는 이달초 역삼동의 ‘진미식당’, 논현동의 ‘초가집갈비’ 등 5개 업소를 ‘가격안정 모범업소’로 지정한데 이어 분기마다 10개 업소씩 추가 지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위촉한 물가모니터 요원 7명과 22개 동별 명예물가모니터 요원들을 투입, 김밥 등 외식비 26종과 미용료, 목욕료 등 기타서비스 23종 등 총 49종 개인서비스 품목 가격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중이다.

강남구는 물가모니터 요원들이 수집한 정보를 통해 가격동향을 매일 모리터링해 가격이 인상된 업소는 요금인상 자제 서한문을 발송, 물가안정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물가잡기에 나서고 있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 18일 강원도 평창군에서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하고 있는 고랭지 배추 5000포기를 확보, 지역 내 부녀회원 등 주민들에게 시중가보다 50%이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호응을 얻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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