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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 성장둔화·긴축 우려에 하락.. 상하이 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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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중국 주식시장 지수가 16일 5거래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세계 2위 규모인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물가상승률도 3년간 최고치에 이른 것이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71%(18.60포인트) 내린 2608.17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발행한 50억위안 규모 1년만기 통화안정채권 금리는 3.5840%로 이전 발행분 3.4982%보다 인상됐다. 채권금리 인상으로 당국이 긴축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다. 프란시스 청 크레디아그리콜 선임투자전략가는 “중앙은행이 정책금리 인상보다는 채권금리 인상을 통한 유동성 흡수에 더 무게를 두려는 신호”라고 말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는 중국의 6월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1% 상승한 158.9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중국 경제가 상당히 완만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연착륙(Soft Landing)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3년만에 가장 높은 6.5%였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산하 싱크탱크인 국가정보센터는 이날 올해 3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9.2%로 1분기 9.7%, 2분기 9.5% 보다 소폭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종목별로는 장시동업과 중국선화에너지가 각각 1.5%, 0.9% 하락하면서 원자재 관련주 약세를 이끌었다. 퉁링비철금속은 1.9% 내렸다.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완커와 폴리부동산그룹은 1.7%, 1.9% 내렸다.

우칸 다중보험 펀드매니저는 “경기성장세 둔화와 높은 인플레가 여전히 주식시장의 최대 우려”라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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