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호 LIG투자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8월 주식시장을 약세장(월봉이 음봉)으로 보았으나 기술적분석 이론과 밸류에이션으로 보더라도 코스피는 너무 싼 영역에 들어와 있다"면서 "시장 참가자들이 체계적인 위험(경기둔화 우려, 미 국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코스피의 보조지표 중 스톡캐스틱 오슬레이터는 8월1째주에 최악의 국면을 넘어섰고 9월1째주에 양(+)전환이 예상된다"면서 "수급이 좋을 경우 양 전환 전부터 주가지수가 상승하기 시작하는데 이번에 주가 조정 폭이 컸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더 나아가 일별 보조지표인 코스피의 5-20일선 스프레드는 시뮬레이션 결과대로 최악의 국면(8월11일, 목)을 넘어섰으며, 향후 상승 반전한다"면서 "코스피 20일 이동평균선이 하락에서 상승 전환되는 날짜는 9월6~7일경으로 9월 주식시장은 강세장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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