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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김학균 "기술적 반등 기대.. PBR 저점 종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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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내 증시의 기술적 반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학균 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사적 저점에 있는 종목군과 구조적 경쟁력 향상이 기대되는 종목 중심의 대응을 주문했다.

김 팀장은 9일 "시가총액이 순자산 가치를 밑돌 정도로 자산 가치 훼손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경우 현재 지수 레벨에서 약 10% 정도의 추가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미 20% 가까운 급락세가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추세와 관계 없이 가격 자체의 복원력에 기댄 기술적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수준까지 주가가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특히 역사적으로 PBR이 낮은 종목군, 구조적으로 경쟁력이 향상되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추천했다.

그는 "유형의 종목군은 장부가 대비 주가가 낮고, 단기 수급이 개선되고 있는 종목들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들은 지난 5년간 나타난 종목별 PBR 움직임에서 최근 위치가 역사적으로 낮은 위치에 있고, 이번 주 급락장에서 기관과 연기금의 순매수가 들어오는 종목들"이라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단순히 많이 하락한 종목 보다는 2008년의 금융위기 시기를 포함해도 순자산 가치가 매력적인 위치에 있고, 수급상 긍정적"이라면서 삼성생명 , SK텔레콤, 삼성화재, NHN, 코리안리, 유한양행, 에스원, CJ제일제당, KT&G 등을 꼽았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종목군은 구조적인 경쟁력 향상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가 레벨 업 될 수 있는 기업들"이라면서 "최근의 주가 조정 국면을 긴 호흡에서의 우량주 투자 기회로 활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호남석유, LS산전, 현대제철, 삼성전자, 에스에프에이, 제일모직, 한국타이어, 오리온, 현대홈쇼핑, 녹십자, 삼성물산, 엔씨소프트, 신한지주, 동부화재 등을 추천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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