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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삼성이다" 아동복지협회장도 인정한 삼성디딤돌 청년복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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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삼성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개소식
10년간 사회공헌활동 삼성 '진정성'에 공감
자립준비청년 "멋지게 수료해 취업 성공"

"아무도 관심 갖지 않는 사각지대에 있던 아이들을 삼성이 돕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듣고도 믿기지 않았지만 사실이었다. 2013년 이후 10여년간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전 평생 외칠 예정이다. '와 삼성이다'라고." - 양승연 대전광역시 아동복지협회장


"삼성이 사랑의열매에 기부한 지원금만 해도 거의 1조원 가까이 된다. 그것과 별개 사업으로 또 이렇게 하고 계시는 거다. 사업이 삼성 회장이나 임원들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게 아니라 직원 스스로 돈을 모으고 사업 내용을 고민하면서 출발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삼성그룹사뿐 아니라 직원들께도 정말 큰 감사 말씀드린다." -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23일 삼성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더유(더:U)' 개소식에서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문채석 기자]

23일 삼성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더유(더:U)' 개소식에서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문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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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삼성 희망디딤돌 대전센터 '더유(더:U)' 개소식에 참여한 각계 인사들은 희망디딤돌 지원내용, 규모는 물론 삼성이 사회공헌활동(CSR)을 통해 보여준 진정성에 감사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김미애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국회의원 당선인,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고금란 아동권리보장원 부원장, 양승연 대전아동복지협회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용갑 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인은 영상 축사를 했다.


박 사장은 축사를 통해 "자립준비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안전한 보금자리와 함께 삶의 멘토가 되어 고민을 들어 주고 적성에 맞는 진로와 일자리를 함께 찾아 줄 가족과 같은 존재"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 사회와 희망디딤돌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 낯선 세상을 딛고 나아가 우리사회의 희망으로 성장하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정부 예산은 한정적인데 삼성에서 이렇게 좋은 사업을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 삼성이 갖고 있는 귀한 가치와 뜻이 계승될 수 있도록 잘 운영되고 많은 청년들이 자립하고 나아가 국가, 인류, 어려운 이웃, 후손을 위해 큰 동량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양승연 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삼성이 희망디딤돌 사업을 한 지 10년 만인 지난해 드디어 국가가 공적으로 아이들에게 법적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적체계 마련했다"며 "보호준비 아이들이 자립준비청년으로 불리게 됐고, 삼성이 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이 대전센터에 기부한 50억원은 제 월급을 하나도 안 써도 100년을 모아야 하는 큰 금액이고, 삼성 임직원 마음이 모인 돈"이라며 "삼성의 사회공헌으로 한국 복지사각지대가 하나둘 해결되고 있다"고 했다.


입주 자립준비청년들은 삼성의 지원 덕분에 꿈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이달부터 대전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립준비청년 오민성(22) 씨는 "임대차 계약 등 다양한 것들을 배우고 있는데 어른처럼 보일지 모르겠다"며 "요리도 배워 밥짓기 등은 혼자서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감사한 점은 희망디딤돌 2.0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희망디딤돌 2.0 수료 뒤 취업에 성공해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센터는 자립 생활관 14실, 자립 체험관 4실과 교육 운영 공간 등을 갖췄다. 자립준비청년들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 1실 거주할 수 있다. 보호가 종료될 만 15~18세 청소년들은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대전센터 운영은 대전광역시아동복지협회가 맡는다.


희망디딤돌 센터 첫 개소(부산센터) 시점인 2016년 이후 센터 입주 청년 포함 자립준비, 자립체험 등 지원을 받은 청소년은 지난해까지 누적 2만7065명이다.





대전=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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