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26~28일 사흘동안 총 421㎜, 시간당 최대 119.5㎜에 폭우가 쏟아져 곤지암천이 범람해 피해가 속출한 지역. 광주시는 이번 폭우로 469세대 99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자 인근 마을회관 및 학교, 교회 등으로 분산 대피시키고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송정동 일대 주택가가 침수되자 해병대 전우회와 소방서에서는 고무보트 등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나서기도 했다.
광주시는 28일에는 휴가 중인 공무원들에 대한 복귀명령과 함께 피해조사 300명, 복구요원 300명, 군부대 350명을 각 지역에 투입해 침수현황 파악 및 피해복구에 들어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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