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롯데슈퍼는 강원도 태백에서 지난 6월 사전 구매한 고랭지 배추 40t(1만2000포기)을 영·호남 지역을 제외한 200여개 롯데슈퍼에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다만 1인당 3포기씩만 살 수 있다.
롯데슈퍼 관계자는 “폭우와 폭염으로 배추 한포기에 4000원이 넘어서면서 겉절이 김치도 만들어 먹기가 쉽지 않다”며 “반값 수준 배추 판매로 최근의 채소 가격 상승세를 조금이나마 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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