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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美·유럽 악재에 일제히 하락 닛케이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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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은 12일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발 부채 위기 확산과 미국 부채한도 상향 조정 논의가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53포인트(1.5%) 하락한 9915.00엔에, 토픽스지수는 1.6% 내린 14.04포인트(856.12)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5거래일 만에 1만선이 다시 붕괴됐다.

유로존 17개 국 가운데 세번째로 큰 경제규모를 갖고 있는 이탈리아의 재정 위기가 현실화되면 유로존 전체가 큰 위기에 휩싸일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자들의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의회 지도자과 만나 연일 부채 한도 상향 조정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의원들이 4조달러 재정적자 감축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장 하락을 주도했다.

소니(3.0%), 도요타(1.8%)가 각각 내렸다.

니시무라 유미 다이와 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럽 부채위기가 그리스와 아일랜드, 포르투갈 그리고 이탈리아와 스페인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자자들은 유럽 부채 위기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0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4.36포인트(0.9%) 하락한 2778.33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주식시장 역시 유럽과 미국발 악재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장시동업(1.3%), 선화에너지(1.4%), 중국 철도건설(0.5%)이 하락했다.

우칸 다중보험 펀드매니저는 “유럽 부채위기가 점차 확산되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의심할 여지 없이 유럽 부채위기는 금융시장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39.50포인트(1.6%) 하락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397.05포인트(1.8%) 내리고 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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