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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美 부진한 고용지표에..닛케이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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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아시아 주식시장은 11일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17포인트(0.5%) 하락한 1만89.56엔에, 토픽스지수는 2.27포인트(0.3%) 내린 871.45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미국 노동부가 8일 발표한 고용지표는 미국 경제회복이 더뎌지고 있다는 신호로 작용하기에 충분했다.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 증가 개수는 1만8000개에 불과했다. 9개월 최저였으며 10만개 이상 증가할 것이라던 월가 예상치에 크게 미달했다.

민간 부문 일자리 증가 규모도 5만7000개에 그치며 월가 예상치 13만2000개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실업률도 올해 최고치인 9.2%를 기록했다. 6월 근로자 임금은 전월대비 0%, 전년동월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고용부진에 수출 관련주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도요타(0.73%), 캐논(0.9%),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그룹(1.2%)이 각각 하락했다.

가나야마 도시유키 모넥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미국 고용 지표에 큰 기대를 걸고 있었지만 실망했다”면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서 위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도세를 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0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80포인트(0.4%) 하락한 2786.98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주식시장 역시 미국 고용지표 악화와 9일 발표된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맞물리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냉각시켰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이후 3년만에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을 보였던 5월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CPI 상승률은 올해 정부 관리 목표치 4%를 9개월 연속 웃돌고 있다.

종목별로는 공상은행(0.7%), 폴리부동산그룹(1.7%)이 내리고 있다.

링펑 선인완궈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 인플레이션은 예측된 것이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66.33포인트(0.8%) 하락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183.93포인트(0.8%) 내리고 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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