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워싱턴에서 기자화견을 열고 "IMF와 같은 국제 금융기구가 글로벌 경제 권력의 변화를 반영해야한다는 수요를 잘 알고 있다"며 "IMF 고위직을 신흥시장에 배당하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글로벌 경제가 2007~2009년 금융위기에서 반등하고 있으나 선진국과 중국, 인도와 같은 신흥시장간의 성장은 고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또 오는 8일 IMF 집행 이사회를 소집, 그리스 지원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유로존 IMF 등이 그리스에 지원하기로 한 33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금 5차분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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