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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스포츠★들의 격전지 된 더반 "스타파워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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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아프리카의 최대 항구도시 남아공 더반이 '별들의 격전지'가 됐다.

오는 6일(한국시간) 자정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제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리는 더반에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집결, 불꽃튀는 승부를 예고했다.
바로 2018 동계올림픽 후보도시인 평창과 뮌헨, 안시를 지지하고 IOC 위원들의 표심을 끌어모으기 위해 세 나라를 대표하는 스포츠스타들이 대거 몰린 것.

외신들은 "자국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몰려든 스포츠 스타들로 남아공 국민과 스포츠 팬들이 한껏 들떠 있다"며 더반의 달아오른 분위기를 전했다.

평창 대표단에선 무려 4명의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한꺼번에 떴다. ‘피겨 여왕’ 김연아를 비롯해 '빙속 3총사' 이승훈, 모태범, 이상화가 더반으로 날아갔다. 지난 2차례의 동계올림픽 도전에서 쇼트트랙 전이경을 제외하곤 이렇다할 동계스포츠 스타가 없었던 평창으로선 이들 4명의 젊은 별들이 천군만마와도 같다.
또 미국 입양아 출신으로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서 스키 모굴 동메달을 따낸 토비 도슨도 '히든카드'로 평창의 깜짝 프레젠터로 나섰다. IOC 선수위원으로서 그 어느 누구보다 활발한 유치 활동을 편 2004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과 전이경도 힘을 보탰다.

평창의 강력한 라이벌 뮌헨은 유치위 집행위원장인 '피겨레전드' 카타리나 비트가 '뮌헨의 얼굴'로 발벗고 나섰다. 여기에 독일 축구영웅 프란츠 베켄바우어가 최근 유치단에 전격 합류했다. 비트 혼자 힘으로 역부족을 느낀 뮌헨 측이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인기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의 회장을 맡고 있는 베켄바우어를 급하게 영입한 것같다고 평창 측은 분석했다.

안시는 올림픽 루지 3연패의 게오르크 하클, 2002 솔트레이크동계올림픽 스키 회전 금메달 장피에르 비달 등이 나섰지만 화려한 면면을 자랑하는 평창-뮌헨에 비해서는 다소 뒤처진다.

스타파워로 막판 승부수를 띄우는 평창과 뮌헨, 안시. 과연 어느 후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개최지 선정 발표에서 최후의 웃는 자가 될지 궁금하다.

한편 110명의 IOC 위원 가운데 자크 로게 IOC위원장과 후보지 출신의 6명을 제외한 100여 명의 IOC 위원들은 오는 6일 자정 무기명 전자 투표로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한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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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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