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외식 및 홈쇼핑업체들도 다양한 포장 PB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유치에 한창이다.
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는 포장상품도 한창 인기몰이다.
롯데홈쇼핑은 올 상반기 히트 상품을 모은 '위대한 상품전'에서 크라제버거의 대표 제품인 '비프스테이크'를 앵콜 판매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올 상반기 롯데홈쇼핑에서 총 23만세트가 팔려나가 주문 수량 기준 '최고의 히트상품' 1위에 올랐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끓는 물에 5분, 또는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어 주부들의 수고를 덜어준다는 장점 때문에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놀부NBG는 온라인몰 '놀부eShop'을 통해 개봉 후 바로 먹거나 간단히 조리해 먹는 간편 가정식을 선보이고 있다. 대부분 프라이팬에 간단히 볶아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대표 상품으로는 참나무오리훈제, 간장게장, 무교동 낙지볶음, 해물부대찌개 등이 있다. 본죽도 롯데마트에 '프리미엄 간편 가정식'을 출시해 매장을 찾지 않고도 대형마트에서 포장된 본죽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명 외식 브랜드의 완제품형 포장식품들이 각종 홈쇼핑과 온라인몰에서 히트를 치면서 외식업계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떠올랐다”며 “소비자들도 식당에서 먹어본 외식 메뉴를 좀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PB상품 판매 증가를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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