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건 애널리스트는 "2010회계연도(FY) 내재가치증감률(ROEV)은 15.8%로 예상했던 수준을 기록했다"며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인한 이익감소 부담과 신계약 구성비 악화현상 같은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기업가치(EV) 성장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보장성인보험 구성비가 FY09 52.1%에서 FY10 37.6%로 하락했다는 점을 고려해도 신계약가치 감소폭은 지나치게 높다"며 "질병/상해/통합보험으로 대별되는 보장성인보험 내에서도 수익성의 급격한 하락이 있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회사가 FY11 기준 13.6%의 신계약 증가율을 목표로 삼고 있으나 재물보험 등의 구성비는 추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신계약가치 30% 가량의 순증 전망은 다소 무리해 보인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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