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부산 등 지방 부동산 경매시장이 뜨겁다. 올 상반기 입찰경쟁률 상위 톱 10중 6건이 부산에서 나왔다. 한 경매정보업체 조사에 의하면 입찰 경쟁률 상위 10위권에서 7개는 지방 소재였으며 이중 6건은 부산에서 나왔다. 반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잠잠한 모습이다. 경기도의 아파트 3곳만 올라왔으며 서울은 한 곳도 없었다. 입찰경쟁률이 떨어지면 자연히 낙찰률도 높아진다. 실수요자들에겐 좋은 매물을 살 수 있는 기회이다. 부동산 경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의 도움으로 이번주 눈에 띄는 수도권 매물을 살펴봤다.
◇길음동 길음뉴타운 대림 e-편한세상, 최저가 4억 6000만원= 성북구 길음동 1281 길음뉴타운 대림 e-편한세상 415동 1104호가 경매에 나왔다. 면적은 102.4㎡(30.9평)이다. 2006년 준공된 25개동 1881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19층 건물의 11층이다. 4호선 길음역 미아삼거리역이 걸어서 10여분 거리다. 주변에는 삼각산 도시자연공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의 레저·편의시설이 있다. 길음초교, 송천초교, 숭덕초교, 삼각산중, 영훈중, 영훈고, 대일외고 등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5억 7500만원에서 1회 유찰됐다. 입찰은 다음달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21계에서 할 수 있다. 사건번호 2010-8434.
◇부천시 원미구 중동 미리내마을 동성아파트, 최저가 2억3800만원=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81 미리내마을 동성아파트 932동 1901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3년 준공된 13개동 970가구의 대단지로 해당물건은 20층 건물중의 19층이다. 집 면적은 84.6㎡ (25.6평)이다. 1호선 중동역이 걸어서 10여분 거리이다. 주변에 중앙공원, 복사공원, 안중근공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부천시청이 위치했다. 부명·신도·상도초교, 계남·부곡중, 계남·국제동상고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최초감정가 3억 4000만원에서 1회 유찰됐으며 입찰은 다음달 7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경매6계에서 한다. 사건번호 2010-12215.
◇분당구 서현동 한양시범아파트, 최저가 7억6800만원=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91 한양시범아파트 317동 8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2년에 준공된 33개동 2419가구의 대단지로 해당물건은 30층 건물의 8층이다. 면적은 164.2㎡(49.7평)형이다. 분당선 서현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주변에는 분당중앙공원, 율동공원, 능골공원, 분당저수지, AK플라자, 홈플러스 등의 레저·편의시설이 있다. 서현·분당·초림초교, 서현· 양영중, 분당·서현고 등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9억 6000만원에서 1회 유찰됐다. 입찰은 다음달 11일 수원지방법원 성남5계에서 한다. 사건번호 2010-22899.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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