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판교 등 수도권에 2만여가구 입주예정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김포 한강신도시가 7년여의 사업 끝에 17일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첫 스타트는 우남퍼스트빌 1202가구로 연말까지 793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1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김포 한강신도시는 전체 아파트 가구수가 총 5만800가구에 달하며 연말까지 7934가구, 내년에는 892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2013년도 이후에는 3만3945가구 입주예정이다.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김포시는 이번 첫 입주를 계기로 올림픽대로 행주대교에서 한강신도시를 잇는 6차선의 김포한강로를 7월초부터 임시개통 할 예정이다.
총 길이 16km로 내년 12월 준공예정인 김포한강로의 임시개통으로 입주민들의 불편해소는 물론 그동안 김포지역 발전에 큰 장애로 여겨져 온 교통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하반기 입주가 차질 없이 진행돼 주택시장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한편 신도시 입주민에게 불편이 없도록 기반시설의 적기설치 등을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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