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대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을 방문해 이같이 언급하고, "일본에 원전 사고가 생겼다면서 (원전이) 안되겠다고 하는 건 후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원전 발전을 포기할 게 아니라 이 기회에 원전 안전을 한 단계 뛰어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쓰나미 10m 짜리가 오고 (진도) 9.5 지진이 와도 안전한 발전소를 지어야겠다고 집중하고 투자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화석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고 원자력이 화석연료보다 친환경적이고 효율도 높다는 점을 설명하고 "우리같은 나라가 원전을 안한다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물었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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