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국제회계기준(K-IFRS)의 전면 도입 원년인 2011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을 분석한 결과 우량기업부 161개사의 영업이익이 8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9조9345억원으로 17.05% 늘었고 순이익은 8000억원으로 20.74% 증가했다.
우량기업부 161곳 중 흑자를 지속한 곳은 141개사, 흑자전환 5개사로 조사됐다. 나머지 15개 기업은 적자를 기록해 7개사는 적자지속, 8개사는 적자전환됐다.
벤처기업부 251개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4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2% 증가했다. 매출액은 4조1352억원으로 16.67% 늘었고 순이익은 1897억원으로 11.03%의 증가율을 보였다. 흑자를 지속한 기업은 163개사, 흑자전환 기업은 26개사였다. 적자지속과 적자전환은 각각 31개씩이었다.
신성장사업부는 영업손실 27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5.96% 감소했고 당기순손실 35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111억원으로 1.33% 줄었다. 신성장사업부 6개사 중 흑자지속 및 흑자전환한 기업은 각각 1개사에 그쳤고 3개사가 적자를 지속했으며 1개사는 적자전환했다.
투자주의기업의 경우 4개사가 흑자 지속, 2개사는 흑자 전환했으며 17개사는 적자를 이어갔고 5개사는 적자로 전환됐다.
실적 성장성면에서 우량기업 및 벤처기업의 경우 비교적 높은 실적 상승세를 보인 반면, 중견기업 및 신성장기업의 경우 수익성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익성면에서는 우량기업의 매출액순이익율은 소폭 증가한 데 반해 기타 소속부 기업은 감소했다.
한편 분석대상이 된 826개사의 1분기 전체 매출액은 21조1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조2652억원으로 4.29% 늘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67% 증가한 1조835억원을 기록했다.
826개사 중 72.52%에 해당하는 599개사가 흑자를 기록했으나 227개사는 적자를 나타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꼭 봐야할 주요뉴스
"중산층도 입주 못한다" 순자산 4억원 이상 있어야...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