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비, 농협해킹, 신라호텔 등 사회적 이슈도 급증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4월 한달 간 국내 주요 포털에서 가장 이슈가 됐던 화제의 인물로 이지아, 서태지가 꼽혔다.
이들은 ‘세기의 결혼식’으로 전세계인의 관심을 받은 ‘케이트(4.7%)-윌리엄 왕자(3.4%)’ 커플을 큰 차이로 가볍게 제쳐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혼소송 보도에 앞서 '이지아의 연인'으로 화제가 됐던 정우성이 화제의 인물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연령대별로는 서태지의 인기가 절정이던 1990년대 초반 10~20대를 보냈던 현 30~40대의 관심이 타 연령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의 관심도가 높게 나타났다.
해킹으로 인해 사상 초유의 금융전산망 마비 사태를 맞은 '농협해킹(25.3%)'과 한복 출입금지로 물의를 빚은 '신라호텔(9.4%)'은 차례로 3, 4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재학생들의 연이은 자살로 이슈화된 '카이스트'가 5위, '4.27 재보궐선거'가 6위로 뒤를 이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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