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왕자 커플 이긴 이지아-서태지"

네티즌 선정 4월 화제의 인물 및 검색어 1,2위 올라
방사능비, 농협해킹, 신라호텔 등 사회적 이슈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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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4월 한달 간 국내 주요 포털에서 가장 이슈가 됐던 화제의 인물로 이지아, 서태지가 꼽혔다.6일 SK마케팅앤컴퍼니(대표 이방형)에 따르면 온라인 리서치패널 ‘틸리언’이 4월 화제의 인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혼 소송 등이 보도되며 충격을 안긴 이지아, 서태지가 각각 53.2%, 26%를 차지하며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이들은 ‘세기의 결혼식’으로 전세계인의 관심을 받은 ‘케이트(4.7%)-윌리엄 왕자(3.4%)’ 커플을 큰 차이로 가볍게 제쳐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혼소송 보도에 앞서 '이지아의 연인'으로 화제가 됐던 정우성이 화제의 인물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연령대별로는 서태지의 인기가 절정이던 1990년대 초반 10~20대를 보냈던 현 30~40대의 관심이 타 연령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보다 남성의 관심도가 높게 나타났다.4월 최고 화제 검색어로도 '이지아 이혼'이 절반 이상의 응답(54.3%)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 여파로 '방사능비(27.5%)'가 2위에 올랐다.

해킹으로 인해 사상 초유의 금융전산망 마비 사태를 맞은 '농협해킹(25.3%)'과 한복 출입금지로 물의를 빚은 '신라호텔(9.4%)'은 차례로 3, 4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재학생들의 연이은 자살로 이슈화된 '카이스트'가 5위, '4.27 재보궐선거'가 6위로 뒤를 이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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