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4월15일 대한지방행정공제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만든 특수목적회사(SPC)인 알파돔시티로부터 판교 알파돔시티 복합쇼핑몰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 측은 이를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로 지을 예정이며, 올해 중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4년 8월 개점할 계획이다.
특히 백화점 부문은 매머드급 규모와 명품 및 글로벌 SPA 등 풀라인 MD를 통해 분당, 용인 등 상권 내 최고의 명품 백화점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올 연말 개통될 예정인 신분당선과 2015년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선이 환승되는 판교역과 연결돼 있어 최고의 핵심 상권에 들어서게 된다.
한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그동안 매매약정 체결을 포함한 판교 복합쇼핑몰 사업 전반을 직접 지휘하면서 쇼핑몰의 구성과 콘셉트에 대해 큰 그림을 제시하는 등 출점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 온 것으로 전해졌다.
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정 회장이 '판교 복합쇼핑몰 출점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는 주문을 했다"며 "조속한 착공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임직원을 중심으로 개발프로젝트팀을 구성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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