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오전 8시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한·미 FTA 국회 비준동의 철회안의 경우 국회에 제출된 한·EU FTA 비준 동의안이 여러 차례 철회된데 이어 추진하게 돼서 국민들의 우려가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외교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한·미 FTA 본안과 번역본을 꼼꼼히 살펴서 한 치의 오류도 없는 상태로 국회에 비준동의안이 다시 제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레일·수도권 전철 안전강화와 관련해서도 발언했다. 김 총리는 "최근 KTX 탈선사고로 안전강화 대책을 내놓는 등 이러한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며칠 만에 코레일·수도권 전철이 탈선해서 본인이나 가족이 전철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걱정이 매우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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