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오전 과천 청사에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서비스 선진화 평가 및 향후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진수희 복지부 장관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의약품의 안정성을 우선시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취약시간대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일정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장소에서 심야나 주말 등 취약 시간대에 한해 일반약을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아울러 해외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의료 관광비자 발급 절차를 간편하게 줄이고, 유치 업체의 업무 범위도 숙박 알선까지 확대해 주기로 했다.
정부는 이외에 보금자리주택 지구 내 일정 지역을 호텔부지로 싼 값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시민박과 서비스 레지던스 등 기존 시설을 숙박 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 업종 근거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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