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를 비롯한 경제4단체는 23일 줄리아 길라드(Julia Gillard) 호주총리를 초청, 롯데호텔에서 만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호주 역사상 첫 여성 총리가 된 길라드 총리는 한-호주 수교 50주년을 맞아 공식 방한했다. 길라드 총리의 방한은 지난해 G20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만찬 간담회에는 한국과 호주의 정재계 주요 인사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국측에서는 사공일 무역협회 회장,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한-호주 의원친선협회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이금기 일동후디스 회장, 유우철 현대제철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호주에서는 길라드 총리를 비롯, 존 워커 맥커리 코리아 회장, 폴 키팅 ANZ 은행 지사장 등 주한 호주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길라드 호주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지난해 한국의 G20 서울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며, 호주는 한국전쟁에 참전하는 등 오랜전부터 한국과 중요한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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