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성 부원장은 1956년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금감원에서 감독1국 과장, 총무국 비서실 비서실장, 복합금융감독실장, 조사2국장, 총괄조정국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08년 6월 은행업서비스본부장에 올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재성·박원호 부원장은 금융시장 및 금융감독 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로 폭넓은 지식과 실무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환경에서 금융감독원의 쇄신과 공정한 금융시장 질서를 확립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한편, 주 부원장이 맡았던 은행감독 담당 부원장보는 김영대 총무국장이, 박 부원장의 공백인 금융투자 담당 부원장보에는 김건섭 금융투자서비스국장이 임명됐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조직 개편안을 토대로 다음주 안에 조직개편과 실ㆍ국장급 인사를 마무리 짓고 다음 달초까지 인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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