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봉이 부러지면서 피부를 찌르거나, 솜이 빠지면서 귀 내부로 들어가 치료를 받는 면봉 관련 위해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생물 위생시험 결과 일반 세균 및 진균수는 10CFU/g~ 235CFU/g로 전 제품 모두 기준치(300 CFU/g) 이내로 검출됐으나, 이중 3개 제품은 비슷한 용도로 사용되는 물티슈 기준(100 CFU/g)을 초과했다.
면봉은 귓속, 상처부위 등에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세균·곰팡이에 오염된 면봉을 사용하면 2차 감염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미생물 기준의 강화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기술표준원에 면봉 제품에 대한 안전기준과 안전·품질표시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를 건의하는 한편, 사업자에게는 형광증백제 등 위해물질 사용금지 및 면봉 제품에 대한 표시를 철저히 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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