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정 및 잔여 할부 면제, 아이폰도 특가로 공급
KT(대표 이석채)는 오는 6월 30일 2G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현재 01X 번호를 사용하는 KT 가입자가 KT의 3G 서비스로 전환할 경우 3년간만 01X 번호를 이용할 수 있다. 3년 후인 2013년에는 010 식별번호로 바꿔야 한다.
때문에 01X 번호를 3년 후에도 계속 사용하려는 사람들은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로 번호이동을 해야한다. 현재 SKT와 LG유플러스는 KT와 2G 서비스 주파수 대역과 방식이 달라 단말기를 새로 구입해야 한다.
우선 장기할인, 보너스 마일리지 등 기존 2G 서비스 사용자에게 제공되던 로열티 프로그램을 3G 이용제도로 전환해 동일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 사용하는 2G 단말기에 부과돼 있는 약정 위약금과 잔여 할부금이 있다면 이것도 면제해준다.
아이폰을 비롯한 최신 스마트폰도 2G에서 3G로 전환시 특가로 공급된다.
KT 관계자는 "2G 서비스가 종료되면 국가차원에서 차세대 통신망 투자 및 활성화를 촉진해 글로벌 통신환경 변화에 적시 대응이 가능해지고 3G 서비스가 제공하는 데이터통신, 뱅킹 등의 특화 서비스, 스마트폰과 와이파이(무선랜) 사용 등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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