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유럽이 다목적 갑판 화물선을 수주했다.
STX 유럽의 자회사인 STX핀란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가이아메어와 다목적 갑판 화물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선박의 개발 컨셉은 양사간 협력에 의해 완성됐다. 이 선박은 해상 결빙상태에서 효율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해 발틱해 지역에 설치될 해양 풍력 발전단지 및 에너지 단지에 설치될 구조물 등을 운반하는 데 적합토록 설계됐다.
또한 북극지방에서도 원활한 운항을 할 수 있도록 STX유럽 산하의 선박 기술 연구개발 담당 기관인 아커 아틱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특수 설계 방법인 더블액팅십(DASTM) 기술을 적용했다.
제리 엔틸리아 STX 핀란드 소장은 “이번 수주는 고기술 및 다목적 특수선박 영역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계약”이라며 “선박 설계는 계약 즉시 착수하고 건조는 늦여름 즈음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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