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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트라이, 해외시장 적극 공략..올 매출 1450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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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트라이그룹 최제성 대표

쌍방울트라이그룹 최제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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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전통의 이너웨어 대표업체인 쌍방울트라이그룹이 적극적인 해외 공략에 나선다. 쌍방울트라이그룹은 고부가가치 품목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올해 매출 145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1%, 23.7% 늘어난 것이다.

쌍방울트라이그룹 최제성 대표는 2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트라이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 계획과 올해 매출 목표 등을 이같이 밝혔다.
트라이 브랜드는 올해 사우디,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 점유율을 높이고 중국 주요 거점 지역에 대리점을 개설한다. 또 태국을 교두보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쌍방울트라이그룹은 지난 2월 태국 최대 그룹인 친그룹(Shin Group)이 동남아시아에서 트라이 브랜드를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 친그룹은 탁신 前 태국 총리 일가(一家)가 운영하는 그룹으로 이동통신, 방송, 광고, 건설 등 다양한 산업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친그룹과 쌍방울트라이그룹은 내달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친 그룹은 태국을 포함해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라오스와 싱가폴 등 동남아 전지역의 판매망 확보를 위해 유통부문 법인을 신설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 태국내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연내 트라이브랜드 점포를 50호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최 대표는 "태국은 사계절이 여름이라 속옷에 특히 관심이 많아 패션 매출이 급증하고 소비욕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또한 태국인이 1년 안에 가장 가보고 싶은 도시로 서울을 선택할 만큼 태국 속 한류가 광범위하게 퍼져있어 트라이 브랜드 론칭은 이너웨어 한류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쌍방울트라이그룹은 지난 1995년 길림과 훈춘에 생산공장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중국을 생산기지에서 유통 및 판매거점으로 변화시켜 현재 6개에 불과한 중국 판매 채널을 2013년에는 11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쌍방울트라이그룹은 지난해 매출 1305억원,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과 신사복 등 비핵심사업을 정리하면서 매출은 전년 대비 2.3% 줄었지만 중국 현지법인의 생산기지 활용과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1295% 증가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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