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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 김희애, 치명적인 매력 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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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 김희애, 치명적인 매력 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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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김희애가 SBS ‘마이더스’에서 팜므파탈의 매력을 뽐냈다.

김희애는 8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 SBS ‘마이더스’에서 겉마음, 속마음이 다른 이중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김희애는 평소에 한없이 선한 모습을 하면서도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모습은 김희애의 패션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난다. 김희애는 극중 론아시아의 대표일 뿐만 아니라, 인진그룹의 실질적인 CEO를 맡게 되면서 패션에도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수수한 옷차림이지만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뒀고, 정장풍의 의상에서도 고급스러움과 멋스러움을 더했다. 이는 김희애의 차가운 모습을 반영하는데 적절한 패션 아이템이다.
이날 방송에서 유인혜(김희애)는 부산 숙소에 정연(이민정)이 와 있다는 사실을 미리 직원에게 보고 받았지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도현이 숙소로 돌아가려고 하자, 유인혜는 술 한잔 더 하자며 그녀의 숙소로 안내했고, 술에 취해서 자는 도현을 보고, 유인혜는 그를 깨우지 않았다. 더더욱 유인혜는 도현의 핸드폰이 울려도 전화를 받지 않고 그대로 방치했다.

이것은 인혜가 이전에도 말했듯이 머니게임의 세계가 얼마나 냉정한지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인혜는 도현에게 머니게임에서 살아남으려면 트레이닝이 필요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한편, 호텔방에서 아침을 맞은 정연은 서울로 돌아가려는 찰라, 도현과 인혜가 한 방에서 나오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를 보고 정연은 당황하면서도,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것에 분노를 느꼈다.

정연은 도현에게 돈 때문에 변했다고 말했지만, 이제는 '여자 때문에 자신에 대한 애정이 변한 것 같아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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