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단계부터 범죄 기회차단으로 여성친화적 안전도시 조성
여성친화적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 일명 도시환경 셉티드(CPTED :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 Design) 설계기법은 도시범죄 발생 우려 지역을 설계 단계부터 차단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설계 기법이다.
또 주민들에 의한 자연적 감시가 가능하도록 도로구조나 건물을 배치하며 계단과 담장을 개방형으로 설치하고 조경 높이 등을 제한하기로 했다.
특히 아파트와 같은 대단지 주거공간에는 2층부터 주거공간이 구성되는 필로티 설계를 이용해 침입자가 건물외벽을 통해 기어오르는 것을 방지하게 한다.
진조평 건축과장은 "셉티드(CPTED) 환경설계를 도입해 범죄발생률을 줄이고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삶의 공간을 제공해 여성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 건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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